• [갤럽] 대통령 직무 평가
    무당파층도 부정평가 훨씬 높아
        2014년 12월 05일 12:1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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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윤회 관련 청와대 비선 문건 유출 파동으로 인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갤럽>이 12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능력 평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42%는 긍정 평가했고 48%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6%).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 주 대비 2%p 하락했고, 부정률은 3%p 상승한 결과다. 직무 부정률이 긍정률을 5%p 이상 앞선 것은 7·30 재보궐 선거 이후 처음이다.

    대통령 부정률은 총리 후보 인사 문제가 불거졌던 시기와 세월호 참사 100일 즈음이던 7월 하순에 긍정률보다 5%p 이상 높았다. 특히 7월 넷째 주에는 취임 이후 긍정률 최저치 40%, 부정률 최고치 50%를 기록한 바 있다.

    세대별 긍정률은 60세 이상에서 72%, 50대 52%, 40대 37%, 2030 세대에서는 21%였다. 반대로 부정률은 2030 세대에서 60%를 상회했고, 40대는 53%, 50대 40%, 60세 이상에서는 21%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411명)의 78%는 ‘잘하고 있다’고 봤으나,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21명)의 77%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317명)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19%, 부정 64%). 지난주 대비 무당층에서는 긍정률이 5%p 하락하고 부정률은 9%p 상승해 상대적으로 변화폭이 컸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417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열심히 한다/노력한다'(23%), ‘외교/국제 관계'(19%), ‘주관, 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0%), ‘복지 정책'(7%)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열심히 한다’는 응답이 지난 주 대비 8%포인트 늘고 ‘외교/국제 관계’는 3%p 줄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485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소통 미흡'(14%), ‘경제 정책'(11%), ‘공약 실천 미흡/입장 변경'(11%),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9%), ‘복지/서민 정책 미흡'(9%), ‘인사 문제'(8%) 등을 지적했다.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소통 미흡'(+3%p)과 ‘인사 문제'(+5%p) 증가했다. 소수 응답으로 ‘청와대/정윤회 문건 파문'(1%)이 직접 언급된 점이 두드러졌다. 부정 평가 이유는 모두 연관된 내용으로 볼 수 있으며, 이번 주 대통령 직무 평가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갤럽>은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41%, 새정치민주연합 22%, 정의당 3%, 통합진보당 2%, 없음/의견유보 32%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 주 대비 1%p 하락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1%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2014년 12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이다. 응답률은 17%(총 통화 6,070명 중 1,003명 응답 완료)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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