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정윤회 관련 보고서,
사생활 10분의 1도 안나왔다"
    2014년 12월 01일 10:1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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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씨가 청와대의 인사 등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담고 있는 청와대 보고서와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정윤회의 사생활 문제는 10분의 1도 나오지 않았다”고 1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제가 문건을 보신 분의 말씀에 의거하면 사생활 문제 등 여러 가지가 있다”며 그와 관련해 “10분의 1도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그리고 이건 믿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그 문건은 이미 세월호 침몰 사건 전 3월경에 유출됐던 것이다. 그래서 청와대는 이것을 해소하기 위해서 상당한 노력을 했지만 세월호 사건이 터져서 상당히 간과를 하고 있었는데 이제 드디어 터져나왔다’ 이런 얘기도 들린다”고 전했다.

청와대 내부에서 문건이 만들어졌고 보고가 됐다면 문건의 내용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지 않느냐는 물음에 박 의원은 “청와대 행정관이나 비서관들은 그렇게 허튼 짓을 하지 않는다”며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분들이 분명히 작성해서 보고가 됐다고 하면 사실이다 그렇게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는 해당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박 모 경정에 대해서 수사를 의뢰하고 이를 보도한 언론을 고소한 상태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언론 보도와 알권리를 방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청와대가 고소대도 아니고 무슨 사건이 나면 우선 고소해 버리고 검찰 손에 넘겨버리는데, 이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언론이 정당한 문건을 입수를 해서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또 언론의 사명 때문에 보도를 했다고 하면 사실 여부를 먼저 밝히고 왜 이렇게 유출됐는가 하는 것을 밝혀야지, 먼저 고소를 해서 언론 보도를 방해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방해하고 국민의 입을 막으려고 해서는 절대 해결이 될 수 없다. 찌라시를 만들어놓은 것이라 하더라도 청와대의 공공기록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청와대에서도 검찰에 공공기록물관리법 위반으로 고소를 했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이러한 권력 투쟁이 어떻게 집권 1, 2년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가. 역대 어떤 정권에도 이러한 일이 없었다. 어떠한 대통령도 비선라인은 항상 존재한다. 그 비선라인이 대통령께 참고가 될 경우가 많다”며 “그렇지만 그 비선라인이 횡포를 하거나 전횡을 하면 비서실장은 그것을 컨트롤해 줄 또 제어를 할 그런 책임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김기춘 비서실장은 인사위원장으로서도 자기의 업무를 기만했고 또  국회 운영위 나와서, 김기춘 실장이 비선실세 의혹 밝히고 사실로 입증되면 책임지고 물러난 후에 검찰에 고발을 하든지 해야지 권력을 가지고 있는 당사자가 이걸 고발해 놓고 그러면 그 검찰수사 결과를 국민이 믿겠나”라고 질타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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