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평등 순위 또 하락, 한국 117위
    매해 하락…인도, 네팔, 쿠웨이트보다 낮다
        2014년 10월 28일 11:4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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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의 민간 싱크탱크인 세계경제포럼(WEF)가 발표한 ‘2014년 글로벌 성 격차(Global Gender Gap)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조사대상 142개국 중 117위를 기록해 지난해 111위보다 6단계 더 내려갔다.

    중국은 87위, 일본은 105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104위로 모두 한국보다 높았다. 1위는 아이슬란드, 2위 핀란드, 3위 노르웨이, 4위 스웨덴, 5위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들이 차지했고, 미국은 20위이다.

    142개국 중 꼴찌를 차지한 나라는 예멘이며 이어 파키스탄, 차드, 시리아, 말리 등이 하위권에 머물었다.

    한국은 주요 4개 항목 중 ‘경제활동 참가 및 기회’에서 124위로 가장 낮았고, ‘교육성취’는 103위, ‘건강과 생존’은 74위, ‘정치 참여’는 93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바로 앞 단계에 있는 나라는 115위 아랍 에리메이트, 114위 인도, 113위 쿠웨이트, 112위 네팔 등으로 중동 또는 이슬람 국가보다 낮다.

    한국의 역대 순위는 2006년 92위, 2008년 108위, 2010년 104위, 2011년 107위 등으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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