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당원들,
진보정치의 통일 재편 촉구
    2014년 08월 29일 11:2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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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내에서 진보정당의 재편과 통일을 촉구하는 제안이 당원 연명으로 제기됐다. 29일 노동당 당게시판에서 김일울 서울시당 위원장과 강상구 전 부대표, 나경채 전 관악구의원, 여영국 현 경남도의원, 김희서 현 구로구의원, 이의용 부산지하철노조 위원장 등 19명의 당원들이 “당력을 모아 진보정치 통일과 재편에 나서야” 한다는 제목의 제안글을 올렸다.

이들은 노동당이 지방선거와 7.30 재보선에서 유의미한 정치세력으로 생존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하며, 이제는 진보정치의 성장과 발전을 홀로 극복할 수 없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노동당은 “당력을 모아 진보정치의 통일과 재편”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일부 사람들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통합진보당, 정의당, 노동당이 받은 광역 정당비례 투표의 합을 희망의 근거로 삼고 있지만 “3개 이상의 진보정당이 각각 4%, 3%, 1%를 나눠 갖는 이 고립 분산적 진보정당들의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 한 이 합계득표율이 그대로 희망을 증거하는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4개진보정당

또한 이들은 현 대표단이 구성된 2013년 첫 번째 전국위원회에서의 결의인 ‘진보정치 재건 4대 원칙에 동의하는 모든 개인 및 세력과 진보정치 재건, 보수정치세력을 넘어설 대안세력으로서 진보정치세력의 결집을 이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엄숙히 결의’했다는 것을 환기시키기도 했다. 그 동안 그 결의에 맞는 진보정치의 재건과 결집을 위한 노력이 미미했다는 지적이다.

또 이러한 진보정당들의 분산과 각개약진은 각종 공공부문의 민영화, 세월호, 쌀 개방 등에 대해 진보정치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한 원인이 되었다고도 지적했다.

이들은 지금부터 선거가 없는 2016년까지가 진보정치의 통일 재편을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주장하며, “자본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새 시대의 이념, 노동계급과 전체 민중에게 진보정당의 정치적 존재감을 확인·강화할 수 있는 독자적이고 독립적인 진보정당 노선”을 견지하는 통일 재편을 촉구했다.

또한 “북한문제와 패권주의에 대한 근본적 자기성찰이 없는 통합진보당과는 구별정립하여 대중정당·현실정당”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당 대표단은 진보정치 통일과 재편 노선에 입각하여 대표단을 중심으로 당내 토론을 전당적으로 제안하여 실행”할 것을 촉구하며 “진보혁신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다른 세력들과 함께 구체적인 토론과 연구 과업을 제시하면서 진보정치 통일과 재편의 세부계획을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런 취지의 노동당 당원모임을 추진할 것이며 당원들의 찬성 서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제안자는 서울 김일웅, 나경채, 김희서, 강상구, 정경섭 / 경기 신동열, 이태우 / 경남 여영국 / 경북 송무근 / 울산 황보곤, 김용화 / 부산 이의용/ 전북 염경석 / 광주 윤영대, 조명환, 문길주 / 성정치 박자민 / 청소년 델라, 목성돼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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