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폭 피해자 구제에 앞장선
    한국인 피폭자 손진두씨 별세
        2014년 08월 25일 04:50 오후

    Print Friendly

    일본에서 외국인 최초로 피촉자 건강수첩을 발부받도록 소송을 제기한 한국인 원폭 피해자 손진두씨가 25일 오전 11시 후쿠오카현의 한 병원에서 위암으로 숨졌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87세이다. 손씨는 한국인 원폭 피해자 구제운동의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

    손진두 씨는 18세 때 히로시마에서 원폭에 피폭됐는데, 외국인 등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후 한국에 강제로 송환됐다. 부산에서 백혈구 감소증을 판정받고 일본에서 원폭증 치료를 받기 위해 1970년 사가현 항구에 밀항하다 체포됐다.

    1972년 원폭의료법(현 피폭자원호법)에 근거하여 피폭자 건강수첩을 발급하도록 후쿠오카 지방재판소(지방법원에 해당)에 제소했고 6년에 걸친 재판 끝에 1978년 최고재판소(대법원 해당)에서 승소해 외국인 피폭자가 구제받을 길이 열렸다

    필자소개
    레디앙
    레디앙 편집국입니다. 기사제보 및 문의사항은 webmaster@redian.org 로 보내주십시오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