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슬람국가(IS), 미국인 기자 참수
        2014년 08월 20일 02:3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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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의 이슬람 수니파 근본주의 반군 ‘이슬람국가(IS)’가 19일(현지시간) 미국의 이라크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2년 전 시리아에서 실종된 미국인 기자를 참수하는 영상을 유투브에 공개했다.

    미국의 <글로벌포스트>와 영국의 <가디언>은 해당 영상에서 잔인하게 살해당한 포로가 미국의 프리랜서 기자 제임스 라이트 폴리(40)라고 밝혔다. 해당 기자는 <글로벌포스트>와 <AFP>통신 등에 시리아 소식을 전해왔다가 2012년 11월 22일 시리아 북부 이드리브에서 실종됐다.

    현재는 삭제된 영상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군의 IS 공습을 승인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폴리가 “진짜 살인자는 미국 지도자들”이라고 외치하게 한 뒤, 검은 복면을 쓴 남성이 폴리를 살해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또한 IS 측은 또 다른 남성을 비추며 그가 또 다른 미국인 기자 스트민 스트로프라고 주장했다. 스트로프는 지난해 8월 시리아에서 실종됐다.

    폴리의 어머니는 19일 밤 폴리의 살해소식을 전하며 “폴리는 시리아 사람들의 고통을 전세계에 전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쳤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또한 그는 납치범 측에 “나머지 인질들을 살려달라”고 간청하며“그들은 폴리와 마찬가지로 무고한 사람들이다. 그들이 이라크나 시리아 또는 그 어떤 나라에 대해서도 미국 정부의 정책을 통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글로벌포스트>는 폴리가 실종되기 직전 마지막 기사가 <글로벌포스트>에 쓴 기사로, 알레포의 내전으로 긴장감이 상승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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