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 철회, 업무 복귀
운송료 9.9%이상, 표준운임제는 결렬
    2012년 06월 29일 04:0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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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총파업에 나선 공공운수노조 소속 화물연대가 29일 오후 조합원 찬반투표로 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컨테이너운송위원회와 교섭 끝에 운송료 9.9% 인상안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

화물연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총파업을 통해 화물운송노동자들이 정당한 대가를 얻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전 사회적으로 알렸다.”며 “총파업에 임해주신 조합원과 파업 대의에 공감하며 동참해준 비조합원 여러분, 공감하고 지지해주신 국민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화물연대 집회 자료사진 08년 5월 10일 부산역(사진=노동과세계)

화물연대는 “정부가 제시한 화물운송시장 개혁을 위한 제도개선안에는 화물연대가 요구했던 표준운임제 법제화 등 핵심적 요구는 대부분 수용되지 않았다. 운송료 인상안도 화물운송 노동자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에는 충분치 않다.”고 밝혔다.

또한 “그러나 총파업 과정을 통해 당장의 제도개선과 운송료 인상보다 더 큰 성과를 얻었다.”며 “특히 대부분의 언론들은 구체적인 화물노동자의 실상을 보도하고 요구안을 자세히 보도해 전 국민이 화물노동자의 요구를 이해하게됐다.”며 국민적 지지를 입은 것이 파업의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민주통합당이 화물노동자 권리를 위한 표준위수탁계약서 법제화, 노동기본권 보장을 당론을 채택하고 새누리당도 지난 27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표준운임제 시행을 촉구하는 등의 사회적 분위기와 국민적 지지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 화물연대는 “본업에 복귀해 화물운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화물연대는 “중앙교섭을 통해 타결된 운송료 인상을 현실화하기 위한 투쟁을 지속할 것이며 파업에 동참한 조합원들에 대한 계약해지 등 불이익 주는 업체가 있다면 조직을 총동원 해 응징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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