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호 "사진촬영 거부 못해 송구"
        2014년 07월 23일 11:4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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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구조 작업을 마치고 돌아오다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강원도소방본부 특수구조단 1항공구조대 대원 5명의 영결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어 물의를 빚은 김태호 새누리당 의원이 23일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수원에서 개최된 현장최고위원회에서 거듭 사과의 말을 전하며 사건 경위에 대해 “행사가 끝나고 유족도 떠난 자리에서, 제가 과거 4년전 도지사를 했을 때 의용소방대 여성 대장이라는 분께서 강하게 사진촬영을 요구했는데 거부하지 못하고 같이 찍었다”며 “송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소방가족 여러분께 이유 여하 불구하고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말씀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전날 김 위원은 합동영결식장에서 여성 의용소방대원과 웃으며 기념 촬영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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