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원의 나경원 자화자찬에
    정의당 “나경원, 사리분별 부족한 분”
        2014년 07월 14일 01:4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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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14일 7.30 동작을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인간됨됨이를 언급한 것에 대해 정의당이 “자화자찬으로 웃고 넘어가 주기에는 너무 나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나 후보의 압도적 지지율에 대해 “일단 지금 현재 당연히 압도적으로 이길 수밖에 없다. 나머지 후보들 면면이나 인간 됨됨이를 보면 나경원 후보가 절대적으로 우세한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 뜻이 아니라 인품이나 성품을 보면 당연히 나경원 후보가 압도적”이라며 “저는 노회찬 후보나 기동민 후보의 인간성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그런 의미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정의당 박원석 공동대변인은 같은 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자당 후보에 대한 자화자찬으로 웃고 넘어가 주기에는 너무 나간 것이 아닌가 싶다”며 “나경원 후보는 고가 피부과 진료 논란, 장애 아동 나체목욕 논란뿐만 아니라 자신이 이사로 있는 학교법인 교사들로부터 수백만 원이 넘는 정치후원금을 받은 바 있다. 올해 들어서는 스페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지인의 자녀를 부정채용하고 예산으로 자신의 저서 500권을 구매하는 물의를 빚어 문화부로부터 특별감사까지 받는 등 정치인으로서 기본적인 처신과 판단력에 문제를 일으켰던 분”이라고 지적했다.

    박 공동대변인은 “나경원 후보의 인간됨됨이를 굳이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사리분별이 부족한 분’이 아닐까 싶다”며 김 원내수석부대표의 ‘인품’ 발언에 반박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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