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진 "청문 대상 넓히자고,
    주장한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
        2014년 06월 30일 11:2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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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첫 인사 청문회를 치렀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무난한 청문회였다는 평이다.

    이와 관련해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부대표는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청문회는) 정책적인 측면보다는 개인 자체에 대한 문제로 많은 부분들이 논쟁이 된다”며 “평생 군복을 입고 살아오신 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국방부 장관은 그런 문제에 있어서는 깨끗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사청문회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새누리당의 주장에 대해선 “원래 청문 대상자를 넓혀야 한다는 주장을 한 사람은 2005년도에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다. 그러고 나서 10년 가까운 시간동안 많은 장관과 총리 후보자들이 인사검증 후 취임했다”면서 “제대로 된 사람을 대통령이 임명하신다면 청문회 통과하는 데 사실 큰 문제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부대표는 “지도자로 올라오는 분들은 같은 역량을 가지신 분들 중에서도 개인적인 도덕성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며 “(대통령이) 좋은 분을 추천하신다면 인사청문회 제도가 국민들에게 ‘이 사람은 괜찮은 사람이구나’ 하는 부분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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