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지지자도 의료민영화 '반대'
    2014년 06월 25일 03:5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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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원격의료, 의료법인 부대사업 범위 확대, 영리자회사 도입 등 보건의료 규제완화에 대한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보다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누리당 지지자들조차 의료민영화에 반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정의당에 따르면 정의당의 의뢰로 지난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주)한국리서치가 조사한 결과, 보건의료 규제완화 정책에 대해 응답자 43.3%가 ‘보건의료 체계를 시장화시키는 의료민영화 정책이므로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창조경제, 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성화에 필요하므로 찬성한다’는 의견은 23.3%에 불과해 반대 의견이 2배 가까이 더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3.4%였다.

응답자의 정당 지지별로는 새누리당의 지지자 중 27%도 정부의 보건의료 규제완화에 부정적이었다. 찬성 의견은 37%에 그쳤다. 정의당 지지자 85%는 의료민영화를 반대했고,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 지지자들의 절반 이상도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자 중에서도 26.2%가 정부가 추진 중인 보건의료 규제완화 정책에 부정적이었다.

연령별로 20~40대에서 모두 50% 이상이 규제완화를 반대했다. 학력별로 전문대학 이상 높을수록 반대 의견이 많았고, 300만원 이상의 소득이 높을수록, 자신이 진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일수록 의료민영화에 부정적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주)한국리서치가 정의당의 의뢰로 유무선 전화RDD방식으로 조사했으면 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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