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제노동의 세계적 실태 드러나
    불법이익 1,500억 달러, 그 2/3는 성 산업에서 나와
        2014년 05월 20일 03:0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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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제노동이 전세계적으로 1년에 최소한 1500억 달러(약 150조원)의 불법적인 이익을 초래하고 있다고 ILO(국제노동기구)의 조사에서 밝혀졌다. 20일 발표된 이 조사에서 드러난 규모에  ILO 스스로도 놀라고 있다.

    이 불법 이익은 이전 조사에서 확인된 것 보다 훨씬 큰 규모이며 ILO는 각국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개입할 것을 요청했다.

    전세계에서 약 2천1백여만 명의 사람들이 강제노동에 시달리고 있으며 대부분은 취약한 이주노동자들이다. 절반 이상은 여성들이며 이들은 주로 성 산업과 가사노동에 동원되고 있다.

    강제노동의 거의 절반은 아시아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아프리카가 약 18%, 남미가 전체의 10%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불법 이익도 아시아(518억 달러)가 가장 많고 다음은 유럽(469억 달러)이다.

    “이 새로운 조사보고는 인신매매, 강제노동, 현대의 노예가 새로운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ILO 사무총장 가이 라이더가 말했다.

    ILO는 이 불법 이익의 어떤 것도 노동자의 주머니로 들어가지 않으며, 또 어떤 것도 국가의 조세수입으로 잡히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사자들은 거대한 불법 이익의 약 2/3(약 990억 달러)는 성 산업(sex industry)에서 나왔으며 나머지는 주로 가사노동, 농업분야와 건설분야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성산업과 가사노동은 주로 여성들이, 농업과 광업, 건설업에서는 주로 남성들이 동원되고 있다.

    하지만 보고서는 많은 강제노동이 범죄조직의 네트워크에 의해 통제되고 있기 때문에 저항하는 것이 어렵다고 밝혔다.

    ILO는 각 정부들이 강제노동의 원인이자 뿌리인 빈곤, 교육과 직업 기회의 결여 등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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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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