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박근혜 지지율 9주 연속 하락
2014년 05월 09일 01:41 오후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 주간 정례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9주 연속 하락해 4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7~8일 양일간 전국 성인 808명을 대상으로 국정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지지율은 전 주보다 2%p 하락한 46%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41%였고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세대별 차이가 크다. 부정평가율은 30대 54%, 40대 66%로 높은 것에 반해 50대의 긍정평가율은 57%, 60세 이상은 78%로 나타났다.
40대 평가는 부정적 기류가 더욱 강해지고 있다. 40대의 지지율은 지난 4월 2주 61%였지만 이번 조사에서 38%로 뚝 떨어졌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39%, 새정치민주연합 23%,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 기타정당 1%, 없음/의견유보 33%이다.
새누리당의 경우 세월호 사고 이후 2주만에 40%선이 무너졌지만 추가 하락 없이 지난주와 동일한 상황이다. 오히려 새정치민주연합은 3월 첫째주 신당 창당 선언 이후 9주 연속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7~8일 양일간 전국 808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방식으로 전화면접을 통해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이다. (응답률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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