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IPCC 새 보고서,
2050년까지 온실가스 40~70% 줄여야
    2014년 04월 14일 03:0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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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의 새로운 보고서는 삶의 수준을 희생하지 않고서도 파국적인 기후변화를 극복할 수 있으며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는 13일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가장 비용이 적게 들고 가장 덜 위험한 길은 앞으로 수십년 이내에 모든 낡은 화석연료를 포기하는 것이라는 내용의 새 보고서를 발표했다.

또 보고서는 탄소 배출량 감소을 위한 노력이 세계경제를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도 불식했다. 수천억 달러를 화석연료에서 재생에너지로 전환시키고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것은 예상되는 매년 1.3~3% 정도의 경제 성장률에 단 0.06%의 삭감 효과만을 가진다는 것이다.

보고서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의 경제적 이득, 공기오염 축소와 에너지 안전의 강화 등의 비용보다 더 큰 이익 효과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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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로 구성된 보고서 작성 계획의 마지막 세 번째로 제출된 IPCC 보고서의 결론은 “당신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대처에) 더 오래 기다릴수록 더 많은 비용이 생겨나고, 훨씬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것.

지구온난화의 심각한 악영향을 피하기 위한 국제목표 달성에는 2050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0년 대비 40~70%로 대폭 삭감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권고 내용이다.

1970년 이후, 경제성장과 인구증가에 따라 배출량이 계속 늘고 있어 이대로는 평균기온이 산업혁명 전보다 4도 전후로 상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30년까지의 노력이 늦춰지면 향후 대책의 선택지가 줄어든다며 시급한 배출 삭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1970년 이후 특히 최근 10년간의 온실가스 배출 증가가 커서 대기 중 농도는 2011년에 약 430ppm이 됐다. 21세기 말의 농도를 약 450ppm 수준에 막아낸다면 산업혁명 전부터의 기온 상승을 2도 미만으로 억제하는 국제목표를 실현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2050년까지 재생가능 에너지 등의 저탄소 에너지를 2010년 대비 3~4배 가까이 도입하는 등의 노력으로 배출량을 40~70% 삭감하여 21세기 말에는 온실가스 배출을 거의 제로나 그 이하로 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현재 상태로 추가적인 삭감 노력을 하지 않으면 2030년에는 450ppm을 초과할 것으로 보이며 세기말에는 750~1300ppm 이상이 돼 평균기온은 3.7~4.8도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전에는 IPCC에 대해 너무 보수적인 태도라며 비판적이었던 환경캠페인 그룹들도 이번 새 보고서에 대해서는 환영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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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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