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덕담은 가슴 속에 담아둘 일"
    2014년 03월 06일 11:3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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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의당 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개입 논란에 대해 유정복 장관이 ‘”덕담”이엇다고 해명한 것을 두고 6일 “덕담이라면 그냥 듣고 가슴 속에 담아두면 될 일”이라고 질타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선거의 주무를 관장하는 부처의 최고책임자를 지내고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유 전 장관이 기자들 앞에서 그런 말을 한다는 것은 명백히 박 대통령의 위세에 힘입어 선거에 영향을 주겠다는 의도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총선을 앞두고 “열린우리당이 잘 됐으면 한다”는 말로 탄핵까지 당한 사례를 들며 “당시 탄핵의 주역인 새누리당이 이제 와서 박근혜 대통령의 해당 발언은 그냥 덕담일 뿐이라고 치부하는 것은 너무 후안무치하지 않나”고 꼬집었다.

특히 그는 “국민들은 지난 대선에서 벌어졌던 국가기관 선거개입의 악몽을 지금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달 ‘이번 6.4 지방선거는 반드시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되어야 할 것이며 선거중립을 훼손하는 일이 발생했을 시에 절대 용납하지 않고 엄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발언이 유체이탈이 되지 않으려면 박근혜 대통령 스스로를 엄단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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