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역 대학 청소노동자
    1600여명 하루 총파업 돌입
    임금인상·근무조건 개선 요구 3일 하루 파업...용역회사 20여곳 동결안 고수
        2014년 03월 04일 11:1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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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역 대학 청소·경비·주차 노동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3일 하루 총파업에 나섰다.

    이번 파업에는 고려대, 고려대 안암병원, 경희대, 연세대, 연세재단빌딩,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카이스트, 한국예술종합학교, 광운대, 인덕대, 동덕여대, 덕성여대 등 14개 사업장 1,600여 명이 참여했다.

    서경 파업

    서울시내 14개 대학에서 일하던 공공운수노조연맹 서경지부 비정규직 청소·경비·주차 노동자들이 3일 오후 고려대학교 중앙광장에서 총파업 투쟁 총력결의대회를 열고 대학 용역업체에 임금 인상과 근무여건 개선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노동과세계 변백선)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산하 대학 비정규직 노조들은 지난 2011년부터 용역업체 측과 집단 교섭을 벌여왔다. 노조는 현재 5,700원인 시급을 시중 노임단가의 87.7%인 7,000원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했지만 용역회사 20여 곳은 동결안을 고수했다.

    이들이 소속된 용역업체는 파업 참여 인원의 절반 가량이 소속된 CNS를 비롯해 총 19개다. 지난달 5일 8차 교섭을 마지막으로 노사 교섭이 결렬됐다. 이후 3주간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중재로 쟁의 조정 절차를 거쳤지만 노사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2011년 집단 교섭이 시작된 이후 사업장별 노동조합들이 동시에 총파업에 돌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희대 청소노동자들은 2011년 10월 노조가 생기기 전에는 하루 9시간 일하면서도 최저시급 4,320원을 7시간 노동에만 적용한 임금을 받았다.

    청소·경비 노동자 1,600여 명은 3일 오후 2시 고려대 중앙광장에 집결해 집회를 열고 각 대학 용역업체에 임금 인상과 근무여건 개선을 촉구했다. <기사제휴=노동과세계>

    필자소개
    노동과세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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