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나치 '황금새벽',
금지되면 신당 창당해서 출마
    2014년 02월 03일 05:3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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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가장 호전적인 극우파 세력이고 신나치 정당인 그리스의 ‘황금새벽’당이 오는 5월의 유럽의회 선거와 그리스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것이 법으로 금지된다면 새로운 정당 ‘국가새벽’당을 만들어 선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재 황금새벽당은 미카로이아코스 대표와 지도급 의원들이 당의 조직적 범죄 혐의(좌파 음악인 살해와 준군사조직을 운영한 혐의 등)에 연루되어 구속되어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지도부 공백상태에서 당의 대표적 인물로 인식되고 있는 일리아스 카시디아리스는 “황금새벽당이 선거 출마를 금지 당한다면 그리스의 민족주의자들과 애국자들은 새로운 당 ‘국가새벽’당을 만들어서라도 유럽의회 선거와 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수천명의 지지자들 앞에서 밝혔다.

하지만 황금새벽당은 지도부의 체포 등으로 지지자들을 동원할 능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여론조사에서는 제3당(신민주당과 급진좌파연합 SYRIZA 다음의 지지율)의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가디언>은 여론조사에서 황금새벽당이 긴축정책에 대한 대중적 분노와 정치적 기득권 세력에 대한 혐오감에 편승해 최소한 10% 이상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일리아스 카시디아리스는 범죄혐의로 기소될 가능성이 있음에도 5월 지방선거에서 아테네 시장으로 출마하겠다며 최소 15% 이상의 득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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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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