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안철수 비판
“자기 이익 관철시키는 게 새정치냐"
    2014년 01월 20일 09:5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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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책위 의장인 김기현 의원이 20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에 대해 “안철수식 새정치라는 것이 평상시에는 양비론으로 공격하고 공자님처럼 말씀하시다가 자기 이익이 결부되면 관철시키는 것이 새정치냐”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서 안 의원이 새누리당의 정당공천 폐지는 자기모순이라며 정개특위 해산과 재구성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도대체 새정치라는 게 무엇인지 의심스러운데 이번에 안 의원이 한 행보를 보면 새정치의 실체가 드러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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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정당공전체 폐지에서 유지 입장으로 방향을 돌린 것에 대해 “원래 저희들이 기초선거에서 공천을 폐지하자고 했던 이유는 국회의원의 특권 내려놓기다, 돈으로 거래되고 하기 때문에 부패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 때문”이라며 “그런 배경에서 본다면 지금 그와 같은 폐단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서 국민들에게 공천권을 돌리는 방식, 상향식 공천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천과정에서 금전 거래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해야 한다”며 “조사 과정에서 서로 돈을 빌려주고 빌린 것이라며 빠져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 자체도 전면금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측이 정당공천제 폐지는 위헌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당 표방을 금지했던 것이지 공천을 금지했던 것은 아니라고 민주당이 이야기하고 있는데, 정당 표방뿐만 아니라 공천도 그 당시 헌법재판소에서 결정했던 분이 이번 정치개혁특위에서 공청회를 할 때 참고위원으로 나와 진술했다”며 “공청회 당시 민주당이 추천한 전문가마저 명백히 위헌 소지가 높다고 했다”고 반박했다.

안 의원의 비판에 대해서도 “(안 의원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기초단체장은 공천을 하고, 기초의원은 공천을 폐지하자는 공약을 내걸었다”며 “그런데 이제와 입장을 바꿔 공천권을 폐지하자는 것인데 여기에 대한 한 마디 설명도 들어보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결국은 공천제를 폐지하자고 하는 것이 자신이 표명한 세력의 득세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하게 되는 것”이라며 “당장 인물난에 봉착하지 않았냐. 상당수 후보들이 안철수당으로 나오기를 꺼려하고 차라리 범국민 후보로 하고 있지 않냐”며 안 의원 공천제 폐지 입장이 전략적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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