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지도부,
경찰 철수 때까지 자진출두 보류
    2014년 01월 14일 12:1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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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자진출두하기로 한 철도노조 김명환 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들이 경찰이 민주노총 본부 건물을 가로막고 체포하려고 하자 경찰병력 철수 때까지 자진출두를 보류하기로 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김명환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자진출두할 것을 밝히고 곧바로 1층 현관을 통해 나가려 했으나 경찰이 민주노총 본부 건물을 둘러싸 조합원들과 몸싸움이 일어났다.

자진출두하겠다는 김명환 위원장을 체포하겠다는 경찰 모습(사진=장여진)

자진출두하겠다는 김명환 위원장을 체포하겠다는 경찰 모습(사진=장여진)

김명환 위원장은 11시 15분경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과 김제남, 박원석 정의당 의원들과 함께 민주노총 건물 앞에서 약식 집회를 갖고 스스로 나서려고 했지만 경찰이 체포하겠다며 현관 문 앞까지 들이닥치자 다시 민주노총 사무실로 돌아갔다.

이에 민주노총은 11시 50분경 민주노총 앞의 경찰병력이 철수할 때까지 철도노조 지도부의 자진출두는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12시 현재 경찰은 김명환 위원장 등을 체포하겠다고 나서 조합원들이 민주노총 1층 엘리베이터를 막아서고 있다. 경찰이 체포영장을 내세우며 진입할 움직임을 보이자 민주노총은 압수수색영장을 가져오라며 이에 맞서고 있다.

지난 12월 22일 경찰은 압수수색영장도 없이 체포영장만을 가지고 사상 최초로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를 침탈하고 경향신문사 건물에 난입하여 경찰의 불법 침탈이라는 비판이 거세진 바 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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