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정당공천 폐지, 백지화되나
전병헌 "정당공천 폐지 거부하면 2월국회 시련 올 것"
    2014년 01월 13일 10:4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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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새누리당이 ‘정당공천제 한시적 폐지 제안’을 거부한 것과 관련, “1월에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2월 국회에서 시련이 올 것”이라고 13일 경고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정당공천제 폐지는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물론 문재인, 안철수 후보의 공통공약이었던 만큼 당연히 지켜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그는 “새누리당이 폐지에 반대하는 것은 지난 대선에서는 국민에게 표를 얻기 위해 약속을 하고는, 이제 와서 딴 마음이 들어 중앙권력의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것”이라며 “새누리당이 계속 반대한다면 저희들도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경고했다.

앞서 민주당측은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만이라도 기초선거 정당공천제를 한시적으로 폐지하자”고 제안했다.

박기춘 사무총장은 “공천보다 더 큰 기득권이 어디 있나. 그동안 얼마나 많은 커넥션이 있었나. 이것을 없애자는 것”이라며 “저쪽에서 공천을 하겠다고 선언하는 날 그 사례를 구체적으로 발표하겠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사실에 대해 소상히 언론에 고발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국회 정치개혁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김학용 의원은 “기초 정당공천 폐지는 전문가들이 모두 위헌 소지가 다분하다고 하는 데다, 실제 공천제를 폐지하더라도 득은 하나도 없고 실만 많다”며 정당공천제 유지 입장을 재확인하며 민주당의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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