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당, 박근혜 퇴진 투쟁 선포
        2014년 01월 07일 12:2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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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당(대표 이용길)이 7일 청와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권 퇴진 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하며 오는 2월 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전국민 총궐기’를 제안했다.

    이날 노동당 대표단과 당원들은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관권개입 부정선거로 집권해 정통성이 없는 박근혜 정권이 불통과 탄압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권 퇴진 투쟁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근혜 퇴진 투쟁을 선포하는 노동당(사진=장여진)

    박근혜 퇴진 투쟁을 선포하는 노동당(사진=장여진)

    이용길 대표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박근혜 정권 집권 1년을 돌아보면 박근혜 정권은 민주주의 파괴, 공약파기, 민생파탄 정권”이라고 규정했다.

    이 대표는 “더욱 심각한 문제는 박근혜 정권의 태도에 개선의 여지가 전혀 없다는 점”이라며 “새누리당은 청와대 눈치 보기에 급급하고, 무능력한 민주당 등 원내 야당들이 제 역할을 하는 것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지금의 상황을 해결할 유일한 길은 현 상황의 원인 제공자이자 최고책임자인 박근혜 대통령 퇴진밖에 없다”며 “노동당은 박근혜 정권의 반민주적 반인권적 행위를 중단시키기 위해 박근혜 정권 퇴진 투쟁에 책임있게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노동당은 박근혜 정권 퇴진을 촉구하기 위해 1월 중 전국 주요 지점과 당원 자택 등에 박 정권 퇴진 촉구 현수막을 게시하기로 했다.

    또한 설 연휴 귀향객들을 대상으로 박 정권 퇴진을 알려나가고 전국 16개 시도당 및 당협에서 매주 1회 정당연설회를 진행할 계획이며 박근혜 대통령 취임 1주년 즈음에 정당, 시민사회단체등과 함께 박근혜 정권 1년 평가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2월 25일 민주노총 국민 총파업과 더불어 국민 총궐기를 다른 정당, 시민사회단체, 노동계 등에 제안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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