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철도노동자 이수갑 선생 별세
    2013년 12월 26일 10:48 오전

Print Friendly

일제시대 당시 조선노동조합전국평의회(전평) 활동을 펼쳤으며 철도노조 명예조합원이었던 이수갑선생이 24일 향년 8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925년 경남 양산 출생인 이수갑 선생은 1946~47년 전평과 철도노조 총파업에 적극 가담하면서 이후 어용노조인 대한노총과 초기 한국노총에 맞서 민주노조운동을 전개해왔다.

‘민족정기수호협의회’ 의장을 맡아 제국주의 반대, 한반도 평화통일, 사회운동에 적극 동참했으며 1995년부터는 10년간 ‘미일 제국주의의 아시아 침략과 지배에 반대하는 아시아 공동행동(AWC)의 한국위원회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철도노조는 이수갑 선생에 대해 “어용철도노조 창립기념일에서 전평시기 철도노조 창립기념일을 되찾는 데도 역할을 하셨다”며 “작년 하반기에는 제주 강정 해군기지 반대 투쟁을 위해 수차례 현지에 가셔서 노숙투쟁을 하는 과정에서 병을 얻어 지난 24일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빈소는 광명성애병원 장례식장 301호이었으며 발인은 26일이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