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촛불, 김진태 의원 퇴출 청원
        2013년 11월 13일 05:2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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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 유럽 순방에 맞쳐 파리에서 촛불시위를 개최한 ‘민주주의 파괴를 규탄하는 재불한인’에서 12일(현지시간)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의 퇴출을 요구했다.

    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파리 촛불집회가 통진당에 의한 시위인 것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도 모자라 시위를 하는 국민을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라고 말하는, 전형적인 극우파적 발언을 일삼았다”며 “일개 국회의원이 국민의 자격을 논할 권리도 없거니와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의 자유를 행사한다는 이유로 국민의 자격을 논할 이유는 더더욱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발언을 했다는 것은 도리어 김진태 의원의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지난 8일 김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에 파리에서 시위한 사람들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도록 하겠다. 채증사진 등 관련증거를 법무부를 시켜 헌재에 제출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프랑스 영토에서 합법적인 신고에 의해 프랑스 경찰의 보호 하에 평화적으로 이뤄진 시위를 채증사진과 관련증거로 시위 참가자들에게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하는 발상은 김진태 의원이 공안검사 출신으로서 과연 법리 감각이 있는지, 나아가 입법부에서 일할 자격이 있는지를 의심케 한다”고 힐난했다.

    또한 김 의원이 11일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서 “시위참가자 일동 명의로 통진당 해산돼야 한다고 발표하라. 그러면 나도 사과하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우리가 특정 정당과 무관한 것과 통진당이 해산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어떠한 논리적 연관성도 없다. 이를 구분할 줄 모르면서 검사를 지내고 현재는 국회의원직을 수행한다는 사실은 대단히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이들은 “일베 의원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관련 없는 사항으로 종북몰이에 복무하는 김진태 의원의 매카시즘은 오늘날 탈냉전시대에서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며 사상의 자유 또한 포함하는 민주주의에 반하는 행태”라며 “우리는 반헌법적이고 반민주적인 김진태 의원 퇴출 운동을 전세계 교민들과 연대해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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