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최종범 열사 대책위 구성해
    2013년 11월 01일 02:0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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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가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최종범 조합원 자결과 관련해 열사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초기 대응 계획을 수립했다.

1일 금속노조는 충남지부,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민주노총 충남본부와 함께 대책회의를 열고 ‘삼성자본에 의해 타살된 최종범 열사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4일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

대책회의 참가단위들은 최 조합원의 유언이 비정규직의 처지와 조건을 대변하고 사회에 고발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최 조합원의 죽음이 “노조파괴전략 문건대로 타살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이후 삼성전자서비스지회를 중심으로 요구안을 마련해 사업과 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충남지부는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천안분회와 함께 1일부터 삼성전자 천안서비스센터 앞에서 촛불집회를 연다. 천안분회 소속 조합원들은 현재 전원 2일까지 휴가를 낸 상태이다. 2일 오후 7시에는 천안서비스센터 앞에서 지회 집중 집회를 진행한다.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지난 8월 삼성전자 본사 앞에서의 집회 중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분회의 현판을 들고 있는 모습(사진=금속노동자)

위영일 삼성전자서비스지회장은 “이 사건은 최종범 열사 개인의 일이 아니다. 삼성자본이 수많은 조합원을 죽음에 이르도록 몰아가고 있다”라고 분노하며 “유족으로부터 모든 장례절차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았다. 노조와 함께 전면 투쟁에 나서겠다”고 결의했다.

한편 충남지부는 유족과 논의해 최 조합원의 시신을 천안의료원으로 옮겼다. 빈소는 천안의료원 장례식장 4호에 마련됐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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