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가장 큰 핵발전소를
    쓰나미 위협 있는 곳에서 가동
        2013년 10월 23일 10:1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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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년동안 지역주민들의 반대와 저항에도 불구하고 인도는 지난 화요일 인도의 가장 거대한 핵발전소를 2004년 쓰나미가 휩쓸었던 남동부 타밀나두주의 바닷가 연안에서 가동을 시작했다.

    인도와 러시아의 합작인 쿠단쿨람 핵발전소는 인도 만모한 싱 총리가 러시아를 방문한 직후에 가동을 시작했다. 인도의 원자력공사(Nuclear Power Corporation of India Ltd.)는 불름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의 유일한 원자력 생산회사인데, 화요일 원자로의 하나를 부분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쿠단쿨람

    지난 주말에는 수천 명이 핵발전소 가동을 강렬하게 반대하는 시위를 벌었고 그 중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연행되기도 했다.

    1988년 계획되고 1997년 공사를 시작한 이 핵발전소는 인도 벵갈만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지역의 어업경제를 황폐화시키는 것을 우려한 지역주민들과 공동체의 반대로 여러 번 연기되기도 했다.

    반대시위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지속되는 재앙을 보면서 더욱 격렬해지고 정기적으로 진행되었다.

    후쿠시마 사고 2주년을 기억하는 2013년 3월에는 지역의 어업에 종사하는 4000명의 노동자들을 태운 600여개의 소형배들이 쿠단쿨람 핵발전소를 뒤로 한 바다에서 검은 깃발을 내걸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광범위한 우려와 걱정에도 불구하고 싱 총리는 인도에서 핵발전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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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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