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쿠시만 원전 주변 빗물서
    기준치 70배 방사성 물질 검출
        2013년 10월 21일 02:3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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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내린 폭우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저장탱크를 둘러싼 누출 방지용 보에서 방사성 물질 스토론튬90의 방류 허용기준(1리터당 10베크렐)을 초과하는 양을 포함하는 빗물이 흘러넘쳤다고 도쿄전력이 21일 발표했다.

    11곳에 물이 흘러 넘쳤고 그 중 6곳에서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것이 확인되었다. 배출 최고치는 기준의 약 70배에 해당하는 710베크렐이 검출됐다.

    보에서 빗물이 넘쳐 흐른 원인은 강우량이 펌프 용량을 초과하면서 탱크로의 이송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보 내에는 태풍 26호 위파의 빗물도 남아 있었다. 도쿄전력은 펌프 증설 등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일부는 땅 속에 스며 들어갔지만 보 외측의 흙더미가 배수구로 유입되는 것을 막고 있어 바다로의 유출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지만 흘러 넘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물이 원전 전용 항만 바로 옆의 배수구를 통해 바다로 흘러갔을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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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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