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의 신뢰정치?
[만평] 신뢰의 정치라더니 '식언의 정치'되는 꼴
    2013년 09월 23일 10:48 오전

Print Friendly

Sketch 2013-09-22 13_20_24

박근혜를 사랑한 이땅의 애국 노인분들이 추석 연휴 끝에 받은 선물(?)은 ‘기초연금 공약 포기’ 뉴스다.

기름진 음식인 줄 알고 받아먹었는데 연휴 말미에 설사로 줄줄 샌다. 이러다간 탈수로 쓰러질 지경이다. 신뢰의 정치라더니 식언의 정치 아닌가? 열받을만 하다.

기초노령연금을 모든 노인들에게 20만원씩 지급하겠다는 효부 박근혜가 말을 바꾼다. 하위 30% 노인에게만 20만원을 주고 나머지는 차등 지급하겠다는데 믿었던 도끼에 나머지 70% 노인들의 발등이 찍히게 생겼다.

그런데 정작 대선공약으로 장담하던 박근혜는 뒤로 숨고 복지부장관 진영만 갈아치우는 쑈를 하면서 반발을 무마시키려 한다. 25일 진영 장관이 사표를 쓸 것 같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애초에 ‘증세 없는 복지’라는 거짓말이 부른 참화다. 5세 이하 영유아 무상보육도 정부가 지자체에 재정부담을 떠넘기면서 무상보육도 후퇴하고 있다.

아버지의 꿈이 복지국가고, 어머니의 마음으로 정치하겠다고 설레발을 쳐 표를 얻었잖은가? 결과로는 거짓공약으로 당선되었으니 박근혜 대통령 스스로가 해명해야 한다.

필자소개
이창우
레디앙 기획위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