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원, 통진당 인사 5명 압수수색
        2013년 09월 17일 10:2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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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이 홍성규 당 대변인을 비롯한 통합진보당 인사 5명에 대해 자택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17일 오전 김재연 대변인은 국회에서 긴급브리핑을 갖고 이날 아침 국정원이 6시30분경 통합진보당 인사에 대한 자택압수수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이 확인한 바로 압수수색 대상자는 홍성규 당대변인, 김석용 안산상록갑 위원장, 김양현 평택을 위원장, 윤용배 당 대외협력위원, 최진선 화성을 부위원장이다.

    김 대변인은 “이들에 대한 압수수색은 변호인, 입회인도 없이 막무가내식으로 이뤄졌다. 아직 영장 내용이 확인되지는 않았고, 국정원발 내란음모조작사건의 추가 압수수색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의 압수수색은 들끓는 추석 민심, 청와대와 국정원을 향한 국민의 분노를 내란조작극으로 덮으려는 의도이자, 3자 회담 무산에 대한 비난의 화살을 모면하려는 청와대와 국정원의 노림수”라고 비난하며 “진보당은 국민과 함께 유신 부활, 공안 통치에 정면으로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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