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4일 수천명 반핵 집회
    2013년 09월 16일 05:0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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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명의 반원전 시위대가 일본에서 현재 유일하게 가동 중인 간사이(關西) 원전을 중단하기로 한 15일 전날인 14일 토쿄에서 모여 집회를 갖고 탈핵 거리 행진을 했다.

9,000여명으로 추산되는 시위대는 더 이상 일본이 핵 에너지에 의존하지 않도록 규제할 것을 요구했다.

후쿠이현의 4호 오이 원자력 발전소는 정기 점검을 위해 15일 가동을 중지할 예정이었다. 이는 일본의 50개 원전 모두가 가동하지 않는 ‘원전 제로’상태가 되는 걸 의미한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오이 원전 3호기도 정기점검을 위해 가동을 중지했다.

일본에서는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2012년 5월 국내 원전 50기 모두가 운전을 정지, 42년 만에 `원전 제로’ 상태가 됐다. 그후 원전 의존도가 높은 `간사이(關西)전력’ 관내의 전력부족 사태를 피하기 위해 작년 8월부터 오이 원전 3,4호기가 재가동됐다

재가동

탈핵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의 행진 모습

이날 시위대는 이날 카메이도 추오 공원에 모여 킨시초 역과 작년 개장하여 관광객들이 많이 모여드는 도시 랜드마크인 도쿄 스카이트리 근처로 행진을 했다.

아사히 신문에 의하면 집회에 참여하여 발언한 사람 중의 하나인 하세가와 가츠미는 아이들과 아내와 함게 후쿠시마현 코리야마에서 시즈오카현의 후지노미야로 피난 온 사람이었다.

그는 “방사능이 내 아이들의 미래를 오명시키는 것을 본 이후 인간은 방사능 옆에서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시위에는 노벨상 수상자인 오에 겐자부로와 저명한 작가인 오치아이 케이코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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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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