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희, 진보신당에 공식 사과하나
    야권단일화 관련 허위사실 발언에 대해 사과문 전달
        2012년 06월 11일 06:3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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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통합진보당 전 대표가 5월 하순 진보신당 대표단에게 사과문을 전달했다. 이 사과문은 지난 3월 9일 야권연대 협상 과정에서 이정희 전 대표가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통해 “진보신당은 야권단일화 협상에 통합진보당이 들어가 있는 한 야권단일화 논의에 응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말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것이다.

    5월 4일 전국운영위 의장 사퇴하기 전의 이정희 전 대표

    당시 진보신당은 “명백한 거짓말이다. 진보신당은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에게 원칙있는 야권연대를 수차례 제안한 바 있으며, 두 당이 맞춰놓은 협상시일 하룻밤 전에야 첫 공문을 받고 그 동안의 논의 상황과 입장에 대해 질의했으나 여전히 아무런 답이 없는 상태”라며 “아주 비겁하고도 염치 없는 거짓말”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또한 같은 날 이정희 전 대표에 대해 진보신당은 야권연대의 의지가 없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그러자 5월 하순경 이정희 대표는 진보신당 핵심 관계자를 통해 사과문을 전달하고 고소를 취하해 줄 것으로 요청하였고, 진보신당은 한 차례 대표단 회의에서 이에 대해 논의했다.

    진보신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정희 전 대표의 당시 사과문에는 3월 9일 당시의 이 전대표 발언이 ‘진보신당 경남도당’을 두고 한 이야기라고 해명했고, 대표단에서 이를 지적하며 사과문을 거부하자 이정희 전 대표는 지난 주 다시 사과문을 보내왔다.

    오는 목요일(6월 14일) 대표단 회의에서 논의를 하고 이 사과문을 받아들일지 말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다시 보낸 사과문에는 첫 번째 사과문에 비해 비교적 담백한 해명과 사과의 뜻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진보신당이 이정희 전 대표의 사과문을 받아들인다면 이를 공개하고 소를 취하할 예정이다. 그러나 수정된 사과문에도 변명과 모호한 내용들이 담겨있다면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목요일 대표단 회의 결정이 주목된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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