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정청래, 민주당 자중지란
    2013년 07월 30일 10:0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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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민주당 의원이 29일 국정원 국정조사 재개 합의를 “악마의 합의”라고 비판하자 국조특위 야당 간사인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신 의원에 대해 “악마의 비겁함”이라고 맞받아치며 민주당 내부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밤 트위터를 통해 “신경민 반발 ‘악마의 합의’했다”며 신 의원의 이날 라디오 인터뷰를 거론한 뒤, “국조특위 사전회의에서 결정한 것을 마치 자신만 선명한 것처럼 인기성 발언하는 것은 악마의 비겁함인가? 함께 결정한 것에 대해 공동책임지는 자세가 필요”라고 일갈했다.

그는 국정원 국조 모두 발언만 공개하기로 한 것에 대해 “국정원 1시간 공개 나머지 비공개는 저 혼자 결정한 것이 아니고 특위 전체 사전회의에서 1시간 동안 전국민의 눈과 귀가 집중되었을 때 승부가 가능하다고 봤고 그렇게 해서라도 (국조특위를) 안 깨고 가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그는 “8윌 5일, 국정원은 모두발언 (여야 2인씩) 1시간 전국 생방송이 있고요. 7~8일 완전 공개 청문회가 열립니다. 부족하지만 여기서 중단시키는 것보단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어쩔수 없는 여야협상을 혜량해 주십시오.ㅠㅠ”라며 이해를 부탁하기도 했다.

앞서 신 의원은 29일 오전 TBS라디오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에서 정청래 의원을 겨냥해 “하루 전 여야 간사의 국정조사 재개 합의는 악마의 합의”라고 비난한 바 있다.

신 의원은 “이번 합의에 악마가 도처에 숨어 있다. 국정조사는 원칙적으로 공개인데 (지난번) 1차 여야 간사 합의에서 ‘공개, 비공개 여부를 추후 협의한다’고 한 것부터 잘못됐다”며 국정원 기관보고가 ‘원칙적 비공개’ 결정된 것에 대해서도 “원칙적 비공개를 하면서 ‘필요시 브리핑’이라고 돼 있는데 이렇게 되면 브리핑을 거의 못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반발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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