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이지원, 봉인해제…특검하자"
    2013년 07월 22일 10:4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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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이명박 정부 당시 참여정부에서 이관한 이지원(e-知園, 청와대 문서관리시스템)의 봉인을 해제한 흔적을 발견했다고 주장하며 특검 수사를 제안했다.

대화록 보관

2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그는 “노무현 대통령의 열람을 위해 봉하마을에 가져갔다가 반납한 이지원 사본 중 노 대통령의 개인 기록물을 돌려달라고 한 바 있다”며 “올해 2월달에 노무현 재단의 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했는데 봉인이 풀려 있어서 항의를 했었다”고 말했다.

또한 “3월 26일에 노무현 재단이 국가기록원을 방문해 (이지원) 컴퓨터를 켰는데 당시 누가 두 번 다녀간 로그인의 흔적이 발견됐다”면서 “2010년 3월과 2011년 8월이었다. 전산전문가들은 시스템에 이미 누군가 들어왔다면 시스템 전체를 신뢰할 수 없다고 해서 작업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홍 의원은 이같은 사실에 대해 당시 국가기록원이 ‘시스템 정비도 해야 하고 항온 항습이 제대로 되기 위한 점검 목적으로 봉인을 풀었다’는 해명을 했다며 “당시에는 로그인 기록을 2개만 봤는데 그 이상 더 많이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당시에는 삭제나 훼손 등에 대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의심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항원 항습 문제는 중앙통제시스템으로 체크하도록 매뉴얼에 나와 있어서 의문을 가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시 로그인을 해 들어가서 작업까지 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어떤 불순한 의도나 목적을 가지고 이 시스템에 들어가 훼손하는 행위를 할 수도 있지 않았나 보고 있다”며 “검찰 수사보다 오히려 특검을 통해 진상을 밝히는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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