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9일 기관보고 출석할까?
    2013년 07월 05일 05:4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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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도지사가 폐업 결정이 당초 알려진 4월이 아닌 3월 진주의료원 이사회에서 결정한 것이 드러나자 보건의료노조가 강하게 비난했다.

노조는 5일 성명을 통해 “홍준표 경남지사의 대국민 사기극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반드시 국정조사 증인으로 나와 진실을 명백히 밝혀라”고 촉구했다.

앞서 홍 지사는 진주의료원 폐업을 발표한 5월 29일 “4월 12일 이사회를 소집해 폐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4일 국정조사에서 정진후 진보정의당 의원이 이같은 사실을 폭로해 홍지사가 이미 폐업을 결정한 뒤 노조와 협상하는 척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정진후 의원은 이날 “국회와 국민, 장관과 대통령, 모두를 속였다”고 질타했다. 국정조사 특위 야당간사인 김용익 의원도 “경상남도는 사기꾼 집단, 홍준표 지사는 사기꾼 집단의 괴수냐”고 힐난했다.

특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정우택 위원장도 “도민과 국회를 속였다”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이 알려지자 증인 출석을 거부했던 홍 지사에 대한 증인 출석 요구 여론도 더욱 거세졌다.

보건의료노조는 “폐업을 비밀리에 결정해놓고 4개월 동안 도의회와 정부, 국회, 박근혜 대통령까지 모조리 기만하고 우롱했다”며 “홍 지사는 국민 앞에 사죄하고, 9일 경남도 기관보고에 반드시 증인으로 참가해 폐업에 대한 진실을 솔직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우택 위원장 또한 4일 “국민을 속였다. 홍 지사가 반드시 출석해 해명하라”고 촉구 한 바 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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