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NSA, 한국 등 38개국 도청
    2013년 07월 01일 10:42 오전

Print Friendly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유럽연합 본부를 도청하고 전산망에 침투했다는 보도와 더불어 NSA의 도청 대상이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38개국에 이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전 중앙정보국(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으로부터 입수한 NSA의 일급비밀 문서에 따르면 ‘타겟'(도청대상)으로 언급하는 나라가 38개국이며 여기에는 중동 국가와 더불어 한국, 일본, 멕시코, 터키,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등 미국 동맹국가도 포함되어있다.

반면 2010년 9월 작성된 문서에서는 영국이나 독일 등 다른 서유럽 국가들은 빠져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가디언에 따르면 NSA 2007년 문건에 의하면 NSA가 워싱턴DC의 유럽연합 대사관을 겨냥해 대상국들의 내부 정보와 정책상 이견 등 회원국 간의 불화를 포착하려 한다는 목적이 제시돼있다.

도청 방식은 암호화된 팩스에 도청장치를 설치했다는 언급이 있으며 NSA 문건은 이 팩스가 각 대사관이 본국으로 문서를 전송할 때 쓰인 것이라고 적혀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