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둥이 산모, 출산 휴가 연장 추진
        2013년 05월 31일 11:1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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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권익위원회가 둘 이상의 아이를 동시에 출산하는 다태아 출산 가정에 출산 휴가 및 육아휴직 기간을 연장해주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또한 기존에 단태아(한 명) 산모와 동일하게 지급되던 엽산제와 철분제를 다태아 산모의 필요량만큼 늘리고, 산모의 영양진단, 관리 및 보충식품을 지급하는 영양 플러스 사업과 산모, 신생아 도우미 등 다태아 가정에 경제적 지원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30일 권익위는 지난 2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국민신문고와 산모, 전문가 의견청취 등을 통해 다태아 산모가 신체적, 정신적 고위험 상태로 심각하다고 밝혔다.

    실태조사 결과 평균적으로 다태아 조산율이 단태아에 비해 10배 이상 높고, 이 때문에 산모가 미숙아, 조산, 사산, 유산 등에 대한 두려움, 출산 후 양육 부담이 가중돼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는 것.

    하지만 단, 다태아 고려없이 산전후 휴가 정책이 획일적으로 설계되어있어, 산후 회복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다른 산모보다 2배의 육아 부담을 지는 산모의 고충과, 경제적으로 지원이 미흡하다는 것이 권익위의 판단이다.

    권익위는 프랑스, 일본, 독일 등 주요 국가들이 다태아 출산시 단태아 출산휴가보다 많게는 2배이상 부여하지만 한국의 경우 90일로 동일하다고 지적했다.

    권익위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태아 출산시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기존보다 연장 △다태아 산모 배우자에게도 기존 5일보다 연장 △다태아 산모에게 지급하는 영양제 증량 △다태아 산모용 고운맘 카드 증액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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