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기 등, 당기위 결정시한 연장 요구
        2012년 06월 06일 06:3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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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기, 김재연 의원과 조윤숙, 황선 후보가 통합진보당 서울시당 당기위 출석을 앞두고 “당과 당원의 명예를 판단하는 자리인 만큼 충분한 소명 과정과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6일 2시로 예정된 당기위 참석에 앞서 공동 기자회견을 가진 이들은 “장애인의 몸으로 일주일 이상 농성을 진행하여 심신이 쇠약해진 후보에게도 일정을 강조하며 일사천리로 심의”한다며 “군사재판이 아니고서야, 상식을 벗어난 처리 과정은 4인에 대해 서둘러 제명하려는 수순을 밟고 있다는 의혹을 지우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런 식이라면 소명을 준비한들 아무 소용이 없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는 ‘통합진보당 제명 결정을 우려하는 각계 원로 기자회견”이라는 이름으로 4인에 대한 징계 결정을 2차 진상조사특위 조사가 끝난 뒤에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근 종북 논란과 함께 이른바 국가관을 내세워 양심을 검증하려는 독재적 발상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통합진보당에서 비례대표로 선출된 의원을 당에서도 인정한 부실 진상조사에 근거해 징계하려 한다.”며 “선 진실규명 후 책임자 처벌, 통합과 단결과 동지애, 종북좌파 척결 소동 극복”이라는 3대 원칙에 입각해 신중을 기할 것을 요구했다.

    이 기자회견에 이름을 올린 원로 명단은 김규철 6.15 남측위 서울본부 상임대표, 방국진, 배춘실 사월혁명회 공동의장, 김수남 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 대표의장 등 총 78명이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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