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MBC 떠나 JTBC 간다
    2013년 05월 10일 10:4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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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13년간 진행한 손석희씨가 10일 오전 마지막 방송에서 고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JTBC 보도부문 사장으로 간다.

그는 이날 3부 오프닝멘트를 통해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는 심판들이 그에 대한 애정으로 추가시간을 더 부여한다는 ‘퍼기 타임’ 논란이 있었다”며 “나 또한 ‘시선집중’과 지난 13년을 함께 했다. 나에게 남은 추가시간은 약 40분”이라고 며 고별 방송임을 알렸다.

또한 “제가 30년 동안 일해온 문화방송을 떠나 새 출발을 하려 한다. 오랜 고민 끝에 결정했고, 문화방송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시선집중도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손석희 (1)

특히 그의 종합편성채널 행 논란과 관련해 “제 선택에 많은 반론도 있다는 걸 안다. 하지만 내 나름 고민했던 걸 풀어낼 자그만한 여지라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최선을 다해 정론의 저널리즘을 제 의지대로 실천해보고 훗날 좋은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난 13년은 저한테 최고의 시간이었다. 청취자 여러분은 저의 모든 것이었다. 평소에 매일 아침 마이크 앞을 떠나듯 떠나고 싶다”고 전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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