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북 대화 제의...변화오나?
케리 미 국무장관 12일 방한
    2013년 04월 12일 11:30 오전

Print Friendly

11일 저녁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외교통상위,국방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과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북한과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구상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는 반드시 가동되어야 한다”며 기존의 “북한의 협박 공갈에는 어떠한 보상도 없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는 것에서 한발 비껴서는 모양새이다.

그간 정부 내에서는 류길재 통일부 장관 정도만이 대북 대화의 여지를 열어두는 입장을 밝혀온 것에서 대통령이 무게를 실어주는 분위기이다. 이는 지속 상승하고 있는 위기 상황에 대한 국민 불안을 잠재우고, 경제에 지속적인 악영향을 주고 있는 것을 관리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상대방인 북한이 간접적인 대화 제의에 어떻게 반응할 지는 미지수이다. 북으로서도 강경한 태세를 전환한 계기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이미 미사일 발사 카드를 예고한 상태에서 이를 접을 명분과 계기가 안보이는 것이다. 전면적 충돌은 아니지만 자신들의 군사력을 과시해야 이후 국면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

12일에는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한국을 방문하고 오후에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을 접견할 예정이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11일(현지시간) 미 CNN방송에 출연해 이례적으로 한국어로 김정은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반 총장은 “민족의 궁극적 평화와 통일을 위해 대화로 모든 현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대화의 창으로 돌아오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한국어로 말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레디앙 편집국입니다. 기사제보 및 문의사항은 webmaster@redian.org 로 보내주십시오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