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연이은 노동자들 죽음
"박근혜 당선자가 해결하라"
    2012년 12월 26일 04:4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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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진선미, 장하나 등 19명의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이 노동자들의 연이은 죽음과 관련해 박근혜 당선자에게 “국민대통합 차원에서 문제해결에 나서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26일 19명의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성탄절, 민주통합당 국회의원들은 한진중공업 고(故) 최강서씨와 현대중공업 고(故) 이운남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70일째 고공농성중인 최병승, 천의봉씨의 철탑 농성 현장을 방문했다”며 “정권교체와 정치교체, 노동의 권리가 바로서는 새로운 시대를 열망했던 사람들이, 죽음으로 소망하고 송전탑에 올라 외치는 말이 가슴깊이 파고들어 죄스러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근혜 당선인에게 “국가 최고지도자의 위상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이와 같은 죽음의 행진을 막을 막중한 책임이 있다. 무엇보다 지난 새누리당 이명박 정부 아래에서 자행된 부당해고, 노조파괴, 용역침탈 및 공권력 남용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절망 속에 목숨을 끊은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한편 민주통합당 및 노동조합, 시민단체가 요구하는 관련 법 개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대선 기간에 새누리당이 약속한 쌍용자동차 국정조사와 실질적인 비정규직 대책을 조속한 시일 내에 여야 합의로 실행에 옮길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은 “민주통합당은 이번 사건이 민주당의 대선 참패의 결과임을 다시 한 번 통감하고 그 책임을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 반성 및 성찰을 넘어서서 민주통합당은 국민이 요구하는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이를 위해서 지난 12월 24일 임시 의원총회의 결의가 하루빨리 시행되어야 한다”며 새 지도부 중심으로 당을 개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들은 국민들에게도 “민주통합당의 변화를 지켜봐달라. 여러분이 서 계셔야 민주통합당도 바뀔 수 있다. 젖 먹던 힘 그 이상을 다하겠다. 절망이 현실이 되지 않도록 뼈를 깎는 노력으로 싸워나가겠다”며 “국민 여러분, 절망에 의한 죽음을 멈춰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기자회견에 연명을 한 의원들은 김용익, 김기준, 김현미, 박영선, 우상호, 유은혜, 은수미, 진선미, 박홍근 이학영, 이목희, 한정애, 배재정, 신경민, 이원욱, 장하나, 홍의락, 신경민, 신장용(이상 무순)의원이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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