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새로나기 특위' 활동 시작
천호선 전 대변인, 조성주 전 청년유니온 팀장, 김혜정 전 환경연합 사무처장 등 참여
    2012년 05월 29일 03:28 오후

Print Friendly

통합진보당 새로나기 특별위원회의 인선과 구체적 활동계획안이 나왔다. 29일 2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박원석 특위 위원장이 위원 명단과 활동계획안을 발표했다.

박 위원장에 따르면 특위 위원은 당내 5인, 외부 5인으로 구성했다. 인사 선임에 당내 정파와 조직 안배를 고려하지 않고 평소 진보정당과 진보정치 혁신에 관심이 있고 통합진보당 혁신을 위해 과감한 제안을 할 수 있는 인사들로 구성됐다. 또한, 여성위원 30% 이상 참여시켜 여성할당제도 준수했다.

기자회견 중인 박원석 당선자

당 내부인사로는 위원장을 맡고있는 박원석 당선자를 비롯해 천호선 전 대변인, 황순식 과천시의회 부회장, 정연욱 전 지방자치위원회 부위원장, 조성주 전 청년유니온 정책기획팀장이 맡는다. 구 당권파 측 인사는 없다. 이에 박 위원장은 “인사 선임에 구 당권파와 따로 협의하지 않았다. 또한 혁신비대위를 당의 공식 대표기구로 인정하는 것이 대전제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인사선임이 끝났다하더라도 혁신에 관심이 있는 누구에게라도 열려있다.”고 밝혔다.

외부인사는 김승호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부소장, 김은희 여성정치세력 민주연대 대표, 김혜정 전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이자 현 반핵 위원장, 박숙경 후마니타스칼리지교수, 이상호 민주노총 정책연구원이 선임됐다.

활동계획은 3차례에 거쳐 연속 쟁점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토론회는 당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와 당 홈페이지 당원토론방을 운영하고 다음 아고라 토론방 및 SNS 토론도 동시 진행한다. 각 주제별 연속토론 개최 후 특위에서 심화토론을 거쳐 혁신방향과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동시에 혁신을 위한 외부인사 초청좌담회, 지역순회를 통한 당원, 시민사회, 노동조합 간담회와 혁신방향과 과제 대한 당원 및 국민 공론조사도 병행한다.

이날 브리핑에서 박원석 특위위원장은 “일부 언론에서 노선 투쟁, 종북주의 청산이라는 기조로 다루는데 그렇지 않다. 훨씬 더 확장된 진보의 가치 정립하자는 것이다. 당에 정강정책 있지만 그것이 얼마나 구체화되어있고 우리에게 내면화되어있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동정치와 관련해서 박 위원장은 “노동정치의 범위가 확장되어야 한다. 미조직 노동자들이 다수이지만 민주노총에서 이들이 대표되고 있지 않다. 기존에는 민주노총 중심의 노동정치를 실현했지만 이제는 당이 더 주도성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이 다수가 있는 이들 미조직 노동자들을 정치적 주체로 세우기 위한 진보의 재구성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주노총과의 기존의 관계에 대해서 그는 “기존에 배타적 지지관계라는 것이 얼마나 유효하고 유의미하고 필요한것인가는 검토될 수 있다”고 밝혔다.

1차 연속 쟁점토론회는 ‘민주주의와 소통’이라는 주제로 오는 31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4층에서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통해 당내 패권주의, 진성당원제, 폐쇄적 조직문화와 권위적 소통문화 등의 성찰과 대안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김민웅,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와 장윤선 오마이뉴스 정치부장, 최순영 전 국회의원등이 패널로 참여하며 언론과 일반 국민들에게 모두 공개한다.

2, 3차 토론회 패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각 ‘통합진보당의 새로운 가치와 노선’, ‘통합진보당과 노동정치’라는 주제로 6월 5일과 7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