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금순 "비대위의 사퇴 잠정보류 수용 "
한시적 의원직 수행, 세비와 보좌진 지원 등 안 받아
    2012년 05월 29일 10:5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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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비례 1번인 윤금순 당선자가 29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5일 혁신비대위의 사퇴서 보류 결정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자는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혁신비대위 결정사항을 무겁게 받아 안으려 한다.”며 “당의 결정으로 한시적으로 의원직은 유지하더라도 세비, 보좌진 채용, 국회의원 연금 등 국회의원으로서의 모든 권한은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기자회견 중인 윤금순 당선자

또한 그는 “비례대표 경선 부정선거 문제가 마무리 되는대로 국회의원직을 완전히 사퇴할 것임을 밝히며, 혁신비대위가 비례대표 경선 파문으로 인해 불거진 문제들을 조속히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함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자는 한시적 의원직 유지 기간 동안에 어떠한 활동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기존에 사회운동을 했던 사람으로서 한미, 한중 FTA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 등 농축산업 현안 문제의 해결을 위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퇴를 거부한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에게는 “억울한 면도 있겠지만 당을 사랑하는 심정으로 당의 결정에 따라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28일 김승교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윤금순-오옥만 부정 의혹 분쟁에 대한 진실규명이야말로 비례대표 선거 사태의 핵심이다’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한 것에 대해 “저에 대한 음해나 모략이 있다면 단호히 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금순 당선자는 지난 5월 2일 비례경선 진상보고서 발표 직후인 4일 기자회견을 통해 총체적 부실부정선거를 인정하고 당의 쇄신을 촉구하며 당선자 중 가장 먼저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기갑 혁신비대위의 결정에 따라 25일 국회의원 당선자 사퇴서도 제출했다.

그러나 7번 후보인 조윤숙 후보가 사퇴를 거부해, 사퇴서를 제출한 윤금순 후보의 지위를 사퇴서를 제출하지 않은 조윤숙 후보가 승계하는 문제가 발생하여 혁신비대위는 비례 1번인 윤금순 당선자의 사퇴서을 잠정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당원비대위’측과 이석기, 조윤숙 등이 ‘여성 장애인에 대한 탄압’이라는 공세를 펼치고 있으며, 어제 김승교 중앙선관위원장도 윤금순-오옥만 후보간의 부정선거 의혹의 당사자인 윤금순 당선자의 사퇴서 보류는 당원과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공격한바 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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