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신당, 대선 공동대응 중단
    27일 전국위에서 대선방침 재논의
        2012년 10월 24일 08:08 오후

    Print Friendly, PDF & Email

    진보신당이 변혁모임과의 대선 공동대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안효상 공동대표가 오는 27일 전국위원회에 ‘대선방침 수정의 건’을 단독 발의로 제출하기로 했다.

    24일 진보신당 대표단은 23일 변혁정치모임 회의 결과를 두고 대선 공동대응 논의를 더이상 지속할 수 없다는 의견과 그럼에도 지속적인 합의를 모색하면서 공동대응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의견이 갈렸다. 홍세화 공동대표와 김선아 부대표가 공동대응 추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신당 10월 7일 재창당 당대회

    반면 강상구 부대표는 23일 변혁모임 회의 결과를 두고 공동 대응 관련한 대표단 방침을 결정하기로 했고, 가설정당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만큼 공동대응 논의는 중단해야 된다는 입장이었다. 심재옥 부대표는 더 나아가 당의 대선 방침이 없어진 것이라는 입장이다. 강 부대표도 현 상태에서는 후보전술 자체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종철 부대표는 진보신당 독자 대응이 필요하지만 이후 변혁모임과의 재논의 여부에 대해서 열어놓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안효상 공동대표는 공동대응 중단에 따라 진보신당의 독자 대응안을 27일 전국위에 제출한다고 밝혀, 전국위원회에서 대선방침 재론과 관련한 논쟁과 충돌이 예상된다.  독자 대응 입장과 대선 후보전술 자체에 대한 재검토와 후보 불출마 입장이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진보신당 대표단의 결정에 따라 당 내부의 대선특위 활동은 24일로 중단하며, 25일 예정된 변혁모임의 3차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방침이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