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노조 27일 경고파업 예정
    학교비정규직도 내달 9일 파업 예고
        2012년 10월 24일 12:0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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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 27일 총파업…2, 3차 경고파업과 무기한 전면 파업도 예고

    공공운수노조연맹 전국철도노동조합(위원장 이영익)이 오는 27일 민영화 저지를 위한 1차 경고파업에 돌입하며, 민영화 중단과 임단협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31일과 11월 3일 2, 3차 경고파업을 거쳐 11월 9일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영익 철도노조 위원장은 23일 오후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KTX 민영화 정책이 국민의 반대에 부딪혔지만, 이명박 정부는 이를 포기하지 않고 철도공사 운영자산을 민간자본에게 넘기는 야비한 꼼수로 민영화를 추진하려 한다”며 “대선을 통해 야당으로 정권교체 되더라도 민영화를 돌이킬 수 없게 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철도노조 기자회견 모습(사진=참세상)

    또한 이 위원장은 “민영화 중단과 해고자 복직,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을 갖고 2012년 임단협 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정부와 철도공사의 불성실로 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다”며 “정부와 공사가 전향적인 입장변화를 만들어내지 않으면 27일 오전 09시부로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상 참가 인원은 약 5천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27일 파업은 서울과 부산, 대전, 영주, 순천 등 5개 지역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31일 2차 경고파업에서는 ‘공공부문 노동자 총궐기 투쟁’에 결합할 예정이다. 공공운수노조는 31일 총궐기 투쟁을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약 3만 이상의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측과의 교섭은 오는 25일(목) 오후 8시로 잡혔으며 마라톤 교섭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만약 이날 교섭에서 요구안이 관철되지 앟으면 27일 총파업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 내달 9일 전면 파업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전면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학비 연대)는 23일 오전부터 11월 6일 오후 6시까지 2012년 임단협 체결을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9일 전면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중앙노동위원회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직접 사용자는 교육청과 교과부이므로 교과부 장관과 교육감이 교섭에 나서지 않으면 부당노동행위”라고 판결을 내렸으나, 현재 진보교육감있는 서울, 경기, 강원, 전북 이외에 나머지 10여개 교육청이 학비연대와의 교섭을 거부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교과부는 지난 14일, “학교 비정규직의 사용자는 학교장이라는 법원의 판례가 있는 만큼 사법부의 최종 판결이 필요하다”며 중노위 판결에 불복하고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쟁의행위 투표 결과 발표 기자회견(사진=학비연대)

    학비연대는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벌여나가면서 동시에 11월 3일 서울광장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현재 학비연대 조합원은 5만여명으로 지난 7월 쟁의행위 찬반투표 당시 3만여 조합원 중 93%가 찬성해 교과부를 상대로 한 쟁의행위를 가결했었다.

    학비연대는 전국 유치원 및 초중등학교에서 교육, 행정, 영양사, 조리사, 청소원, 방과후 강사, 사서 등이 총망라해 있는 상태이며 학비연대 참여 노조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과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전국여성노조이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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