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대선후보 경선될 듯
이정희 전대표, 민병렬 위원 출마 예정
    2012년 09월 24일 05:3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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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의 대선 후보가 이정희 전 대표와 민병렬 비대위원의 경선을 통해 선출될 예정이다. 두 사람은 25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정희 전 대표는 이미 혁신파들의 탈당이 가시화되면서 대선 출마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밝혀왔다. 구당권파(이제는 당권파로 지칭)들은 통합진보당에 대한 비판보다는 무관심이 더 걱정이었기에 이를 돌파하는 카드로 이정희 전 대표의 대선 출마를 적극 추진해왔던 것이다.

민병렬 비대위원은 어제(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통합진보가 대선후보 낼 것을 결정했습니다. 지역의 동지들, 주변의 당원들이 이 엄중한 시기에 총대를 메라고 저에게 요청합니다. 마음을 굳혀가는 중입니다.”라고 올려 출마 의사를 밝혔다. 민병렬 위원은 부산시당 위원장을 거쳐 현재는 비대위원과 대변인을 맡고 있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23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대선방침과 선출 일정을 확정했다. 중앙위에서는 새누리당 재집권 저지와 진보적 정권교체, 진보정당의 정체성-독자성 강화와 가치와 정책 중심의 연합정치 실현을 정치적 목표로 설정했다.

당 내 대선 후보 선출과 관련해서는 23일 선거 공고를 시작으로, 26, 27일 양 이틀간 후보등록을 실시하며, 10월 15일에서 19일까지의 당원 투표를 거쳐 최종 10월 21일 후보 선출대회를 진행하기로 확정하였다.

혁신파들의 일부 중 탈당 행렬에 참여하지 않는 세력들의 경우, 이정희 전 대표의 대선 출마는 통합진보당의 몰락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라며 이 전대표와 당권파들의 행보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반대는 찻잔 속의 태풍 처지가 될 것으로 보여,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선출 과정에서 내부 논란의 여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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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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