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진보당, 이정희 검찰소환에 "억지 수사"
        2012년 09월 19일 10:2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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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로 유력한 이정희 전 대표가 오는 21일 검찰로부터 소환 통보 받았다. 이를 두고 통합진보당 민병렬 대변인이 18일 저녁 “이정희 전 대표에 대한 정치탄압 중단하라”는 입장을 내놓앗다.

    민 대변인은 검찰 소환 통보를 두고 “당과 더불어 당의 핵심 인물에 부정적 이미지를 덧칠해 당을 짓밞겠다는 정치 검찰의 수작이요 꼼수“라며 “당 서버 강탈과 당원 565명에 대한 소환, 당직자 구속도 모자라, 이젠 전 대표까지 소환하는 검찰의 의도 자체가 매우 불순하고 불쾌하다”고 밝혔다.

    또한 민 대변인은 “이 전 대표는 총선 당시 도의적 정치적 책임을 지고 이미 후보를 사퇴한 사안으로 당연히 법적으로도 책임이 있을 리 없다”며 “누구나 상식적으로도 봐도 전혀 문제 없는 것을 정작 검찰만 모르고 있다는 것이 가가 막힌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검찰 족보에도 없는 억지 수사”라고 일축했다.

    특히 민 대변인은 “이번 일은 당이 정상화되는 것을 가로막고, 야권연대의 한 축이었던 우리 당을 무너뜨리겠다는 정치검찰의 계산이 만천하에 드러나게 된 것”이라며 “수구보수세력의 고발장 하나에 검찰이 이처럼 난리법석 하는 것만 보아도 누군가 뒤에서 검찰을 조종하고 있다는 것 아니겠나”라며 음모론을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민 대변인은 “검찰은 애꿎은 당과 이정희 전 대표에 대한 억지수사와 정치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제발 정치의 영역에서 물러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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