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진보당 탈당 러시 시작
    노회찬 심상정 유시민 내일 탈당
        2012년 09월 12일 12:0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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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진보당 이정미, 천호선 최고위원이 12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을 선언했다.

    이정미, 천호선 최고위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통합진보당으로 이루려한 기대와 꿈이 실패했다”면서 “강기갑 대표가 사퇴한 길에 우리 두 최고위원도 함께 가려한다”고 말했다.

    이정미 최고위원은 “통합진보당의 실패로 진보정치 자체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접지 말아달라”면서 “노동자와 농민, 사회적 약자의 행복한 삶을 일구는 소명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권영길, 천영세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탈당했으며 국참계 당원 3천7000명도 조직적으로 탈당했다. 참여계는 이미 자발적으로 탈당한 당원 외에는 집단적 행동을 위해 개별 탈당을 보류하고 탈당계를 모아두고 공동 행동을 준비해왔다.

    구당권파인 오병윤 의원만 빼고 전부 탈당하는 통진당 의원들

    심상정, 노회찬, 강동원 의원과 유시민 조준호 전 공동대표도 내일 오전 혁신모임 운영위 직후 탈당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며 주요 당직자들도 내일 경 사직서를 제출하고 금주 내 조직적 탈당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신당 탈당파인 통합연대측은 지역별 상황을 고려해 추석전까지 조직적 탈당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지역의 경우 참여계, 통합연대 등 신당권파 성향의 지역위원장들이 다음 주중 탈당 기자회견을 가진다. 나머지 지역에서도 지역위원장 중심으로 집단 탈당이 예고되고 있다.

    신당권파측의 한 핵심 관계자는 탈당 러시와 관련해 “마음을 정하지 못한 당원들이 강기갑 대표 탈당 선언 이후 개별적으로 탈당 러시에 합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간층 당원들의 이탈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당 창당 시점은 아직 조율 중이다. 다만 노회찬 의원이 11일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이달 말께 언제 창당을 할 것인가에 대해 정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혀 구체적 창당 시점과 대선 대응과 관련해서는 빠르면 이달 말이나 내달 초에 확정될 전망이다.

    한편 구당권파측은 오는 16일 임시 당 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의건과 대선기본방침 등을 논의한다. 신당권파가 집단 탈당 및 신당 창당 작업에 착수할때 구당권파는 조직재정비와 더불어 곧바로 대선 대응에 돌입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이정희 전 대표가 대선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유력해 당일 당대회가 이 전 대표의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자리가 될 가능성이 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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