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진보당 비례4인 제명의총 가결
    강기갑 대표, 병원으로 긴급 후송
        2012년 09월 07일 05:0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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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후 통합진보당 신당권파 비례 국회의원 제명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제명안이 가결됐다. 신당권파 7인의 국회의원과 구당권파의 김선동, 오병윤, 이상규 의원도 배석한 가운데 7인의 표결로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2시에 시작된 이날 의원총회는 구당권파의 물리적 저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당직자라할 지라도 국회 출입 당직자가 아닌 자는 출입을 금지하는 등 철저한 보안 속에서 이루어졌다. 강기갑 대표가 단식 중인 상황을 고려해 10인의 의원 모두 바닥에 앉아 회의를 진행했다.

    의원총회 후 병원으로 실려가는 강기갑 대표(사진=장여진)

    3인의 구당권파 의원은 신당권파만의 ‘제명’ 결정을 막기 위해 참석했다. 이들은 강 대표가 소집한 의원총회는 당규 위반이며, 당기위에서 제명 처리된 4인의 비례 의원은 당규상 자격정지 상태이기 때문에 의총 소집 요청 대상자가 아니라는 점, 6일 개정된 당규에 따라 새로운 원내대표는 오병윤 의원이라는 점을 설명했으나 신당권파측은 표결을 강행했다.

    제명 처리가 가결되자 오병윤 의원은 이번 제명 의총이 무효임을 설명하며 향후 법적 절차를 시작할 것을 예고했다.

    제명 처리된 4인의 비례대표는 조속한 시일 내에 국회의장에게 당적 변경을 통보해 국회 차원에서도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이 아님을 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적 변경 통보는 당 대표나 당적이 변경된 의원이 직접 국회의장에게 제출하면 된다.

    한편, 체력이 급격히 저하된 강 대표 의총이 끝나자마자 신당권파 의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 조치 됐다. 사실상 6일차 극한 단식을 강행한 강 대표는 현재 동공이 풀리는 등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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