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진보당, 정치개혁 토론회 제안
        2012년 01월 25일 03:18 오후

    Print Friendly

    통합진보당 노회찬 공동대변인이 25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에 정치개혁 공개토론회 개최를 제안했다. 노 대변인은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이 "4년 전, 8년 전에 써먹던 낡은 레파토리로 쇄신을 말하고 있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돈봉투 사건이, 난무하고 당내 금권정치가 횡행하는 것은 주요 의사결정이 당내민주주의에 기반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노 대변인은 "진정한 정치개혁을 위해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선관위에 신고된 수백만에 이르는 페이퍼 당원부터 해방시킬 것을 권고한다"며 "의무와 권리가 함께 부여되는 진성당원제를 도입하여 당내 민주주의의 기반부터 확충해야 한다"고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의 최근 쇄신 노력이 근본적인 쇄신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진보정당에 유리한 석패율제는 없다"

    이 대변인은 또 문재인 이사장이 트위터상에서 석패율제 도입에 대하여 조건부 찬성을 밝힌 것을 언급하며 "진보정당에 유리한 석패율제 도입이란 있을 수 없다"며 "석패율제 도입 시도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승자독식의 현행 선거를 유지하기 위한 담합에 기초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노 대변인은 <레디앙>과 통화에서 "지난 20일과 21일에 문재인 이사장이 트위터에 올린 글을 직접 봤다"며 "독일식 비례대표 정당명부제 도입을 조건으로 둔 것에 대해서 그것이 개인 의견인지 아니면 당론인지를 분명하게 밝혀야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뿐만 아니라 한나라당까지 토론의 대상으로 지목한 배경에 대해서 노회찬 공동대변인은 "한나라당이 당 대표직을 폐지하고 전국위원회를 둔다고 하지만 중앙당이 대의원을 임명하는 제도를 유지하고서는 의미가 없다"며 "석패율제 도입뿐만 아니라 정당개혁을 포함한 정치개혁 전반에 대해서 논의할 자신이 있으면 토론에 나서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제안에 대하여 한나라당 황영철 대변인은 "현재 국회 정치개혁특원에서 논의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별도의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이 시의적절한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진보신당 박은지 부대변인은 "정치개혁 문제에 대해서는 통합진보당과 진보신당의 입장에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으며, 문재인 이사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독일식 비례대표 정당명부제를 도입하면 굳이 석패율제 도입은 필요없다"며 비판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