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후보 등록, 통합 57% 진보 7%
        2012년 01월 10일 12:0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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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1 총선이 90일 남짓 남았다. 7일 현재 통합진보당과 진보신당은 전국 245개 선거구 중 통합진보당은 절반이 조금 넘는 139개(57%) 지역구에 예비후보를 등록했으며, 진보신당은 17개 지역구에 예비후보를 등록하는데 그쳐 7%의 등록율을 보였다.

    여성후보, 통합진보당 22명, 진보신당 4명

    통합진보당의 경우 경기도 40개 지역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9개로 그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진보신당은 서울이 5개 지역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도가 3개 지역에서 후보가 등록했다. 

    통합진보당과 진보신당의 예비 후보군에서 여성 후보가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15%와 22%로 진보신당이 약간 높았지만 여성 후보자 숫자에서는 통합진보당이 22명의 여성 예비후보를 등록하여 4명에 그친 진보신당보다 5배 이상 많았다.

    통합진보당과 진보신당이 모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쳐 진보후보끼리 경쟁을 하게 된 지역은 모두 8곳으로 서울의 종로와 구로을, 부산 영도, 인천 중구동구옹진과 남동갑, 경기도 의정부을, 평택갑, 충남 당진 등이다.

    서울 종로에서는 진보신당 종로중구 당협위원장을 지낸 최백순 후보가 출마하며 통합진보당에서는 통합진보당 종로구위원장인 김재헌 후보와 진보대통합 시민회의 김원열 후보가 당내 경선을 앞두고 있다. 구로구을은 민주노동당에서 최고위원을 지냈던 유선희 후보가 진보신당 심재옥 부대표가 여성후보끼리 맞붙게 된다. 

    부산 영도의 경우 통합진보당에서는 부산시당 민병렬 공동위원장이 나왔으며, 진보신당은 부산시 의원을 지낸 바 있는 김영희 부산시당 위원장을 내보냈다. 

    홍희덕 의원 지역, 진보신당 후보 내

    인천에서는 중구동구옹진에서 통합진보당 소성호 후보와 진보신당 김민 후보가 출마했다. 소성호 후보는 중구동구옹진군에서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김민 후보는 국가인권위원회 상담위원을 거쳐 현재는 평등노동상담소 소장을 맡고 있다.

    인천 남동갑은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범야권 단일후보로 나선 당시 민주노동당 배진교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어 화제를 모은 지역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통합진보당에서 참여당 인천시당에서 사무처장을 지냈던 강원모 후보와 전국개발지역대책연대 사무차장인 배동수 후보 그리고 민주노동당에서 부대변인을 지낸 신창현 후보가 당내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진보신당에서는 장애인위원회 최완규 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경기도 의정부을에서는 통합진보당 홍희덕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진보신당 의정부 당원협의회 유병두 위원장도 예비후보 등록 첫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평택갑에서는 통합진보당 송치용 평택지역위 위원과 진보신당 김기홍 평택당협 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충남 당진에서는 한미 FTA 반대 농축수산 부문 대책위 충남공동대표를 지낸 김희봉 후보가 통합진보당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했으며, 진보신당에서는 민주노총 충남서부지부 손창원 사무국장이 출사표를 던져서 농민 후보와 노동자 후보간의 맞대결 구도가 형성되었다.

    진보정당 간 후보 단일화에 대해 진보신당 박은지 부대변인은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라고 말하면서 다만 "아직 통합진보당 등과 선거연대를 이야기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마포을 통합진보당 후보 4명 나와

    이와 함께 통합진보당 후보가 복수로 나와 내부 격전을 치러야 할 곳도  적지 않다. 현재까지 복수의 통합진보당 예비후보가 등록한 지역은 총 15개(서울 종로, 마포을, 성북을,성북갑,부산 해운대기장갑, 대구 북구을, 인천 연수, 남동갑, 울산 남동갑, 동구, 경기도 용인기흥, 하남, 파주, 수원권선, 경기도 구리)로 이 가운데 모두 네 명의 후보가 나온 마포을이 최다 후보 등록을 기록했다.

    마포을에는 김태완, 홍인석, 홍영두, 김철 등이 통합진보당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민주노동당 출신 2명과 국민참여당 출신 2명이다.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 측에서는 각각 2명과 7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마포을은 지난 10·26 서울시장 보선에서 박원수 후보가 57%의 득표율을 기록하여 올해 총선에서 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 되는 지역으로, 현역의원이 강용석 의원이 ‘여아나운서 성희롱 발언’으로 한나라당에서 출당되어 지역 기반을 크게 잃은 것으로 평가되는 지역이다.

    부산의 경우에는 해운대기장갑에서 김석준 후보와 김동윤 후보를 놓고 이번주 금요일까지 후보조정위가 진행된다. 김석준 후보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선 지역 후보조정 후 중앙 후보조정이 아닌 지역과 중앙이 함께 후보조정에 나서자고 지역에서 중앙당에 제안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부산에서 김석준 후보가 통합진보당 후보로 나설 경우에는 민주통합당이 해당 지역에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공감대가 이미 존재한다"며 "후보조정위는 물론 중앙에서도 경선이라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풀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성후보 발굴 당면 과제

    한편 여성후보자 발굴 문제가 통합진보당에게는 당면한 과제다. 이는 지난 12월 28일 열렸던 2차 전국운영위원회에서 "광역시도단위 총선후보 선출시 당헌에 규정된 30% 여성할당 의무를 채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되, 이번 선거에서는 최소 20%를 의무적으로 여성 후보를 출마시킨다"는 여성위원회의 권고안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통합진보당의 당헌에 따르면 여성할당 의무를 채우지 못할 경우 해도 광역시도단위 총선후보에 대한 중앙당 인준이 거부돼 해당 지역에서는 총선에 통합진보당 이름으로 출마할 수 없게 된다. 현재 이 기준을 적용할 경우 통합진보당은 예비후보 등록 기준으로 20% 할당을 지킨 곳은 부산이다.

    이 외에 서울(10%), 경기도17%), 인천(18%)은 남은 기간 동안 여성후보자 발굴에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대해 통합진보당 서울시당 홍용표 공동 위원장은 "통합 3주체가 여성 후보자 발굴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조만간 비공식적으로 모여서 노력 결과를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진보신당에게도 후보자발급은 시급하다. 현행 선거법에 따르면 지역구나 비례대표 후보를 낸 정당이 전체득표의 2% 이상을 얻지 못하면 정당등록을 취소하게 되어 있다. 이에 지난 18대 총선에서도 평화통일가정당, 국민실향안보당, 통일한국당, 시민당 등이 정당 유지 조건을 채우지 못해 해산했다.

    따라서 정당 지지율이 1% 대에 머물러 있는 진보신당은 지역구 후보를 가능한 많이 발굴하여 선거전을 통해 이름을 알려야 지지율과 득표율을 모두 끌어올릴 수 있다. 현재 진보신당이 단 1명의 예비후보도 등록하지 못한 광역선거구는 광주, 울산, 강원도, 충북, 전·남북, 경북, 제주 등이다. 진보신당 박은지 부대변인 "진보신당을 탈당한 통합파가 많은 지역은 후보자 발굴이 어려울 수 있다"며 "후보자 발굴은 후보자등록 마감일까지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 * * 

    예비후보 등록자 명단

    서울(통합진보당 29, 진보신당 5)

    통합진보당
    김원열, 김재헌(종로) 김인식(중구), 김종민(용산), 남희정(성동을), 이병은(광진갑), 권중묵(광진을), 전권희(중랑을), 정태흥, 엄윤상(성북갑), 박창완, 편재승(성북을), 천승훈(강북을), 이백만(도봉갑), 고삼호(도봉을), 조규선(노원을), 노회찬(노원병), 이상훈(서대문을), 윤성일(마포갑), 김태완, 홍인석, 홍영두, 김철(마포을), 권혁태(양천을), 최동석(강서갑), 유선희(구로을), 최규엽(금천), 박무(영등포갑), 정호진(영등포을), 강우철(동작갑), 배강욱(서초갑), 김어진(서초을), 신언직(강남을), 박치웅(강동갑), 이주현(강동을)

    진보신당
    최백순(종로), 김일웅(강북갑), 강상구(구로갑), 심재옥(구로을), 김종철(동작을)

    부산(통합진보당 13, 진보신당 2)

    통합진보당
    윤용조(서구), 민병렬(영도), 이성우(부산진갑), 손한영(부산진을), 김은진(남구을), 고창권(해운대기장갑), 김석준, 김동윤(해운대기장을), 안호국(사하갑), 이화수(사하을), 이희종(금정), 설부길(북구강서을), 이찬구(수영), 조차리(사상)

    진보신당
    김영희(영도), 박재완(동래),

    대구(통합진보당 3개, 진보신당 1개)

    통합진보당
    송영우(동구갑), 남명선, 조명래(북구을), 이원준(달서을)

    진보신당
    이연재(수성갑)

    인천(통합진보당 11개, 진보신당 2)

    통합진보당
    소성호(중구동구옹진), 김성진(남구갑), 김두영(남구을), 김상하, 이혁재(연수), 강원모, 배동수, 신창현(남동갑), 신길웅(남동을), 이용규(부평갑), 김응호(부평을), 한정애(계양갑), 박인숙(계양을), 한승일(서구강화갑)

    진보신당
    김민(중구동구옹진), 최완규(남동갑)

    광주(통합진보당 4개)

    통합진보당
    오병윤(서구을), 이채언(북구갑), 윤민호(북구을), 장연주(광산을)

    대전(통합진보당 3개 진보신당 1개)

    통합진보당
    한진걸(서구갑), 최영구, 유석상(유성), 김창근(대덕)

    진보신당
    김윤기(서구을)

    울산(통합진보당 5개)

    통합진보당
    이경훈, 조승수(남구갑), 김진석(남구을) 노옥희, 이은주(동구), 김창현(북구), 이선호(울주)

    경기도(통합진보당 40개 진보신당 3개)

    통합진보당
    안동섭(수원장안), 윤경선, 박선종(수원권선), 임길현(수원영통), 김미희(성남수정), 윤원석(성남중원), 전지현(성남분당갑), 이종웅(성남분당을), 홍희덕(의정부을), 유현목(안양만안), 윤진원(안양동안갑), 홍순석(안양동안을), 백현종(부천원미갑), 우인회(부천원미을), 이혜원(부천소사), 양순필(광명갑), 김성현(광명을), 송치용(평택갑), 김양현(평택을), 김홍열(양주동두천), 조성찬(안산단원갑), 노세극(안산단원을), 심상정(고양덕양갑), 강명룡(고양덕양을), 최영희(고양일산동구), 김형근(고양일산서구), 김형탁(의왕과천), 김보섭, 백현종, 정일용(구리), 김창희(남양주갑), 김원근(오산), 홍성규(화성갑), 송재영(군포), 김근래, 이국문(하남), 이재희, 김영대(파주), 엄태준(이천여주), 진철문(용인처인), 김배곤, 주경희, (용인기흥), 김익영(안성), 정왕룡(김포), 김수영(광주), 이명원(포천연천)

    진보신당
    목영대(의정부갑), 유병두(의정부을), 김기홍(평택갑),

    강원도(통합진보당 2개)

    통합진보당
    김수정(원주), 전승규(동해삼척)

    충청남도(통합진보당 3개 진보신당 1개)

    통합진보당
    한준혜(공주연기), 김영호(홍성예산), 김희봉(당진)

    진보신당
    손창원(당진)

    전라북도(통합진보당 3개)

    통합진보당
    이광철(전주완산을), 방용승(전주덕진), 강동원(남원순창)

    전라남도(통합진보당 4개)

    통합진보당
    윤소하(목포), 김선동(순천), 전종덕(나주화순), 김동주(함평영광장성)

    경상북도(통합진보당 1개)

    통합진보당
    유성찬(포항북구)

    경상남도(통합진보당 9개 진보신당 2개)

    통합진보당
    문성현(창원갑), 이경규(진주갑), 강병기(진주을), 전진숙(김해갑), 박봉열(김해을), 문정호(밀양창녕), 이세종(거제), 박민웅(의령함안합천), 권문상(산청함양거창)

    진보신당
    김창근(창원을), 송정문(마산을)

    제주도(통합진보당 1개)

    통합진보당
    이경수(제주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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