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농, 통합진보당에 섭섭함 표시, 왜?
    2011년 12월 29일 11:0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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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통합진보당 전국운영위가 열리던 장소에는 전날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박점옥)이 발표한 공식 요구서가 놓여져 있었다. 여기에는 최근 통합진보당 정책 분야에서 "농업 부분 인력 축소와 농업정책 폐지"에 대한 전여농의 입장이 들어있다.

이 요구서에는 "전여농은 2004년부터 민주노동당을 배타적으로 지지하며 정치조직적 방침을 내세워 정치사업을 수행했다"며 "이러한 정치방침을 결정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며 통합진보당의 결정에 대해 섭섭함을 드러냈다. 

전여농은 이어 "2008년 기층 농민들과는 아무 상관 없이 종북, 패권 이야기가 오가면서 분당되었을 때도 대중들에게 쓴소리 들어가며 표를 구하고 당을 지지하는 활동을 해 왔"으며 "통합진보당이 출범하면서 전여농은 전여농의 집행위원회, 상임위원회를 통해 통합진보당으로의 지지를 논의하였다"고 거듭 밝혔다.

하지만 전여농은 통합진보당이 "12월 21일 당직자 인선결과에서 농업을 계층으로 분류하면서 농업정책분야를 없앤 부분은 일하는 사람들의 정당, 노동자 농민 서민의 정당이라고 하는 것과 이반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농업정책연구 및 농민 부분에 대한 인력 배치"를 요구하고 이를 위해 "전여농 임원과 통합진보당 대표단의 면담"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관련해 전여농 신지연 사무국장은 <레디앙>과의 통화에서 "(면담요청에 대해서) 아직 별도로 연락을 받거나 만남을 준비 중인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28일 열린 제2차 통합진보당 전국운영위원회에서는 "정책연구소인 새시대연구소에서 농업 부문 정책연구원의 보직을 없앤 것에 대하여 현장에서 불만이 높다.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요청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장원섭 사무총장은 "3주체 통합 과정에서 합의된 (구 민주노동당)사무총국 70명과 정책연구원 15명의 인원을 맞춰야 했다"며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계층, 계급별 정책연구가 아닌 정치, 사회, 경제, 문화별 정책 연구로 전환했다. 내년 총선에서 목표대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된다면 전문위원을 둘 수 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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